일본 경찰은 지난해 8월 지바현에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후 한국으로 도주한 남성(33)의 신병을 넘겨받아,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한일 양국이 월드컵 공동 개최를 계기로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후 적용되는 첫 사례이다.

 한국인 남성 용의자는 지난 2월 하순 오모씨라는 여성(36)을 살해한 후 시체를 대형 여행용 가방에 넣어 지바현 기사라즈시의 한 자재 창고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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