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부터 울산지역에 비가 내렸으나 건조주의보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모자랐다.

 울산기상대는 21일 오후 1시45분부터 울산지역에 5㎜ 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아침 최저 0℃, 낮 최고 11.6℃를 기록, 평년기온보다 1~3℃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여 밤늦게 비가 그치겠다고 밝혔다.

 포근한 날씨는 22일에도 이어져 아침 최저 3℃, 낮 최고 15℃로 전날보다 2℃ 가량 높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이번 비는 이달들어 울산 전역에 발효된 건조주의보를 해소하는데 필요한 강우량에는 못미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건조주의보를 해제하는데는 5~10㎜ 가량의 비가 더 필요하다"며 "계 속 산불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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