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21일 상습적으로 도로에 주차해 둔 승용차의 잠금장치를 풀고 금품을 훔친 안모군(15·중3)과 김모군(15·중3) 등 중학생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군 등은 지난 15일 울산시 남구 야음동 도로가에 세워진 김모씨(45)의 쏘나타 승용차 문을 준비해간 도구로 열고 들어가 시가 2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CD플레이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안군 등이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한달사이에 남구 야음동과 삼산동 일대에 주차해 둔 차량 39대의 문을 따고 들어가 모두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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