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개막식 갖고 나흘간 열전 돌입…김선주 등 AG 스타 대거 참가

▲ 15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에서 각 시·도 선수단들이 단기를 앞세우고 정렬한 가운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연합뉴스
제92회 동계 전국체육대회가 15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공식 개막하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서울과 강원,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동계체전에는 선수 2366명과 임원 1197명 등 총 3563명이 참가한다.

울산에서는 선수 16명과 임원 16명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스키, 컬링, 피겨, 쇼트트랙 4종목에 출전하는 울산 대표단은 오는 16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리는 스키 종목에 희망을 걸고 있다.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옥동중과 충북송절중과의 컬링 경기에서는 1학년이 대다수인 옥동중이 1대18로 패했다.

이번 체전에는 최근 동계아시안게임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을 석권한 김선주를 비롯해 슈퍼컴바인과 크로스컨트리 프리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이채원, 스피드스케이트 팀추월과 매스스타트를 제패한 노선영 등이 나선다.

▲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5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렸다. 울산광역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사전경기인 쇼트트랙은 14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시작했고, 피겨스케이팅은 강릉에서 이미 막을 내렸다. 스피드스케이팅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알파인스키는 용평리조트,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은 알펜시아리조트, 스노보드는 대명비발디파크, 컬링은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각각 열린다.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도 같은 날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16개시도 689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스키, 아이스슬레이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4개 종목이며 울산은 스키, 빙상 2개 종목에 2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김성수기자 ks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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