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배무기)가 20일부터 23일까지 제33회 문수대동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수대동제의 주제는 "1만2천 문수인 하나되기".

 먼저 첫째날에는 대학 내 모든 단체가 참가하는 "최고의 팀을 찾아라"가 상징탑 소무대에서 마련돼 각 단체의 끈끈한 결속력과 끼를 자랑했다. 또 오후 7시에 시작된 전야제에는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초청가수 박상민씨의 공연과 함께 동아리 공연, 공개프로포즈, 오보왕 공연 등을 즐겼다.

 21일 오후 1시에는 학생휴게실에서 "비만클리닉"이 마련되고, 해송홀에서는 5시부터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는 대운동장에서 UEBS 대학가요제가 개최된다.

 22일에는 오후 1시부터 해송홀에서 온게임넷의 명사회자 전용준씨의 해설로 프로게이머 박정석, 강도경이 출연하는 스타크래프트대회가 펼쳐지고, 6시부터는 대운동장에서 학내 동아리들이 모여 개성 만점의 무대를 꾸미는 "동아리 한마당"이 예정돼 있다.

 또 21·22일 이틀 동안 노천극장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야외 문수영화제"가 마련돼 〈큐브2〉 등을 상영한다. 종야제는 23일 오후 7시. 초청가수로 박완규씨가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문수배 축구대회를 비롯, 대학교 내 곳곳에서 울산사진전과 먹거리 난전, 주촌 등이 자리를 잡아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돋구어 준다. 박익조기자 ij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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