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에 대한 유해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조기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금연홍보 패널 전시회를 1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롯데월드 광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패널 전시회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고교와 대학 동아리의 공연무대를 동시에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첫날인 19일 오후 3시 개막식에서는 울산대 기린응원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시선을 끈 뒤 대현중 학생 300여명 등 남구지역 중·고생 1천여명의 금연 구호제창과 함께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졌다.

 또 20일에는 동구지역 중·고생 1천여명이 전시회를 찾아 성광여고 댄스팀의 화려한 율동을 관람하며 금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21일에는 북구지역, 22일에는 중구지역, 23일에는 울주군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이 곳을 찾아 울산공고 느티나무의 풍물놀이, 성신고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함께 금연 패널을 관람하며 금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울산교육청 신혜련 장학관은 "중·고생들에게 흡연에 대한 유해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예방·치료는 물론 건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박익조기자 ij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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