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성악연구회(회장 노현일)가 23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제자와 함께 하는 교과서 음악회"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연주회는 성악연구회 회원들과 제자가 한 무대에 서서 멋진 화음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박설조·서은영씨가 연주하는 베토벤 "전원" 교향곡 1악장 〈Four Hand Piano〉를 시작으로 노현일씨가 이재미(영남대 1년)씨와 〈님이 오시는지〉를 부르는 등 스승과 제자가 함께 이중창과 솔로 독창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성악연구회 회원 전진경씨의 제자인 배정혜(울산예고 1회 졸업)씨와 김진석(울산예고 3년)군은 마지막 무대에서 Mozart의 〈Concerto No 26〉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실어 들려준다.

 울산 성악연구회는 지난해 산사음악회와 콘서트오페라 〈사랑의 묘약〉 등을 공연했고, 지난 12일에는 제1회 신인음악회를 개최했다. 016·844·2528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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