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는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시설 화재 사건과 유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특별소방검사를 벌인다.

 특별소방검사 대상은 청소년수련시설 52개소, 유스호스텔 5개소 등 총 57개소이다.

 이번 점검에서 소방검사와 함께 수련시설 관계자, 지도교사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적발된 시설은 시정보완명령 및 의법조치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990년대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유통업체였던 태화백화점이 문을 닫은 지 2년만에 쇼핑몰로 부활했다.

 태화백화점을 인수한 (주)텐커뮤니티는 본관과 신관을 개조해 복합 쇼핑몰 "쥬디스 태화"라는 이름으로 5일 오전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쥬디스 태화는 패션의류 및 잡화, 귀금속, 유·아동복, 전문 식당가 등 800여개 점포가 입점했다.

○"경남 마산을 상징하는 "어부 부부상"이 13년만에 다시 설치됐다.

 5일 마산시에 따르면 남편이 노를 젓고 부인이 그물을 던지는 형상의 동상은 1969년 11월 서성동 분수로터리에 세워졌다가 21년만인 90년 2월 교차로 조성을 위해 로터리가 철거되면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동상은 마산종합운동장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오다 13년만에 다시 중앙동 시의회 건물 앞에 설치됐다.

 청동 재질인 2.7m 높이의 동상은 홍익대 조각연구실 박상규씨가 제작한 것으로전해진다.

○"경북도는 경주시 서라벌대로~보문단지의 6.5㎞구간과 명활산성의 역사유적지 주변에 왕경(王京) 도시림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는 660억원이고, 공사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05년 말까지다.

 도는 도시림 조성지역에 느티나무와 백일홍, 소나무, 회화나무 등의 향토수종을심어 신라시대 옛 수도의 경관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라벌대로-보문단지 구간에는 중앙분리대 3m와 양쪽 각 8m의 수림대를 조성하고, 불국사와 석굴암, 보문단지 등에도 도시림을 만들 예정이다. 조창화기자·일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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