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의 홈 구장으로 첫 문을 연 홈디포센터에서 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축구 정규리그 9차전에서 홍명보는 중앙수비수로 풀타임 출장해 콜로라도 라피즈를 2-0으로 꺾는데 기여했다.
홍명보는 후반 5분 왼쪽 측면 돌파 후 센터링해 크리스 올브라이트의 슈팅으로연결시켰고 볼을 골키퍼가 쳐내자 카를로스 루이스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홍명보는 또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수차례 저지하며 철벽 수비를 과시해 이날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한국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우승팀답지 않게 올 시즌 4무4패로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LA갤럭시는경기종료 직전 터진 루이스의 골을 보태 콜로라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