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울산·포항청년작가회 연합전이 12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2·3전시장에서 마련된다.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울산청년작가회(회장 최성원)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양화, 수묵화, 수채화, 조소, 공예, 설치미술 등 울산과 포항의 청년작가들이 열정으로 완성한 작품 1점씩을 제출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들 중에서는 안료와 아교로 그림을 그린 한지 가장자리를 손으로 오리고 뜯어 작품에 입체감을 주거나 철사에 감긴 마네킹 등 젊은 작가들의 불타는 창작열을 엿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울산의 경우 고봉경, 김광석, 김기한, 김범재, 김선경, 김진호, 라상덕, 박민옥, 서수정, 심영동, 안현진, 예양해, 우형순, 유현재, 이기영 이상한, 이상현, 이재춘, 장지원, 정수정, 조찬기, 최병문, 최성원, 추수진, 하미경씨 등이다.

 또 포항에서는 김대락, 김명성, 김진우, 김창호, 두희승, 박경원, 박기모, 박상현, 박선용, 박선희, 변수진, 서종숙, 서현경, 안정은, 오건용, 오성, 이동건, 이병우, 이상택, 이정기, 이종길, 이희영, 이희정, 정선경, 정희정, 조윤미, 최지훈, 최수정씨 등이 참여한다.

 울산청년작가회는 지난 88년 창립해 89년 창립전 이후 해마다 작품전을 열고 있으며, 이번 연합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간의 작품교류를 통한 작품활동의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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