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名古屋)공항 세관은 11일 대마초를 밀수하려 한 한국인 대학원생 박모(29)씨를 대마단속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콕발 비행기로 이날 나고야 공항에 도착한 박씨는 여행용가방에 2억3천만원상당의 대마초 4.7㎏를 숨겨 들여오다가 거동을 수상히 여긴 세관직원의 짐 검사로 적발됐다.

 박씨는 “알고 지내는 아프리카계 남자로부터 5천달러를 받고 운반을 부탁받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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