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울산 주요 문화역사 유적지에 문화유산 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울산시는 12일 "관광객에게 유익하고 수준 높은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 관광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유적지, 울산12경 등에 문화유산 해설사 20명을 배치해 안내토록 했다"고 밝혔다.

 해설사는 5개 권역으로 나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상시근무하고 그 외에는 20인 이상 단체관광객 등 특별해설 요청이 있을 때만 해설 안내를 맡는다.

 5개 권역은 중·남구권(종합관광안내소), 동구권(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 북구권(공항관광안내소), 울주 1권(옥현유적전시관), 울주 2권(문수축구경기장 관광안내소) 등이다.

 중·남구권은 울산향교, 울산왜성, 울산병영성, 개운포성지, 처용암, 태화사지12지상부도 등이며, 동구권은 주전봉수대, 남목마성, 화정 천내 봉수대, 동축사 삼층석탑 등이고, 북구권은 중산동 고분군, 상안동 지석묘, 창평동 지석묘균, 박상진 의사 생가, 유포석보, 대안동 신흥사 구 대웅전, 무룡산, 우가산 유포 봉수대, 관문성,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등이 주요 활동 유적지이다.

 울주 1권은 반구대 암각화, 박제상 유적지, 언양읍성, 석남사 삼층석탑, 천전리각석, 작괘천 등이며, 울주 2권은 청송사지 삼층석탑 및 부도, 망해사지 석조부도, 서생포 왜성 등이다.

 시는 "전문교육을 받은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언제든지 현지에서 직접 설명을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문화역사 유적에 대한 상세한 이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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