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의류학과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발표회가 14일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졸업을 앞둔 4학년생 36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門(문)"이라는 전체 주제 아래 꽃을 꿈꾸는 나비의 꿈, 로마의 휴일, 죽음"그리고 희망, 바로크, 웨딩, 더 키스 오브 메모리(The kiss of memory), 타임 오브 타이드(Time of tide) 등 11개의 소주제로 140여벌의 의상작품을 선보인다.

 졸업생들이 발표회라는 "문"을 통해 사회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이번 발표회에서는 발상의 전환을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과 사회진출 욕구를 엿볼 수 있다.

 박진영 졸업작품전 준비위원장은 "1년여에 걸쳐 의상 디자인 및 제작, 패션쇼 기획 등 모든 작품전 준비를 학생들의 힘으로 해내면서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표회는 패션쇼 형식으로 오후 4시와 7시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박은정 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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