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졸업을 앞둔 4학년생 36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門(문)"이라는 전체 주제 아래 꽃을 꿈꾸는 나비의 꿈, 로마의 휴일, 죽음"그리고 희망, 바로크, 웨딩, 더 키스 오브 메모리(The kiss of memory), 타임 오브 타이드(Time of tide) 등 11개의 소주제로 140여벌의 의상작품을 선보인다.
졸업생들이 발표회라는 "문"을 통해 사회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이번 발표회에서는 발상의 전환을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과 사회진출 욕구를 엿볼 수 있다.
박진영 졸업작품전 준비위원장은 "1년여에 걸쳐 의상 디자인 및 제작, 패션쇼 기획 등 모든 작품전 준비를 학생들의 힘으로 해내면서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표회는 패션쇼 형식으로 오후 4시와 7시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박은정 기자 musou@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