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시절 애환 재현 영도다리축제 개막

영도다리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제19회 영도다리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남항대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영도구와 영도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영도다리, 그 추억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주요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단위행사 등 5개 종류, 40개 행사로 꾸며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영도가 명마(名馬)로 유명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말을 탈 수 있는 절명마차 체험투어도 마련돼 있다. 마차는 축제행사장 입구에서 절영해안산책로를 왕복하게 된다. 축제 문의는 부산 영도구청 문화체육과 051·419·4062.

춘천 맛의 향연…막국수·닭갈비축제

강원 춘천시의 대표 향토음식 축제인 막국수ㆍ닭갈비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송암동 스포츠타운 행사장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는 6일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가 펼쳐지는 ‘세계 최고의 맛의 향연’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기간에 춘천지역 16개 막국수·닭갈비 업소가 행사장 내 음식점을 설치해 각기 다른 맛의 대결을 벌인다. 또 저명 셰프초청 요리 시연회(9월2~4일 오후 4시), 100인분 막국수·닭갈비 시식회(매일 오후 4시), 세계음식전, 퓨전음식 판매관 등의 이벤트가 이어진다.

대한민국 국악제(9월 2일 오후 8시), 아시아 살사페스티벌(9월3일 오후 8시),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31일~9월3일), 등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운다.

한우·사과 축제서 수확의 기쁨 체험

전북 장수군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9월 2~4일 장수읍 의암공원 등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의 행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우 장터, 사과수확체험, 한우·사과품평회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체험행사는 사과수확체험, 오미자 웰빙체험, 한우목장체험, 승마체험, 의암호 수상 자전거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이어진다. 의암공원 주변에서는 한우판매·셀프식당, 농산물 판매장, 한우랑 사과랑 주제관 등 우수농산물 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

가족과 즐기는 계양산 반딧불이 탐사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일대에서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8일까지 계양산 북부지역(목상ㆍ다남ㆍ검암동)에서 열리는 반딧불이 탐사는 1일 80명씩 12일간 총 9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계양산에 서식하는 3종류의 반딧불이 가운데 일몰 1시간 이후 나타나는 늦반딧불이를 코스를 따라 2시간 동안 탐사한다. 9월3~4일 진행되는 반딧불이 캠프에서는 다남동 나비농장 일대에서 조직위의 추천을 받은 20 가족이 숲속 음악회ㆍ영화제, 둘레길 걷기 등 행사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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