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00억원대의 땅 20여만평을 대학유치 부지로 북구청에 기증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던 울산시 북구 중산동 약수마을에 오는 5월 마을회관이 들어선다.

 울산시 북구청은 북구 중산동 932-4 일대에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60㎡ 규모의 약수마을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북구청은 이에 따라 지난달 약수마을회관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이달중 업체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실시하며 내달초 공사를 시작해 5월중 완공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경로당과 문화시설 등을 갖출 약수마을회관이 준공되면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주민문화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주민화합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수마을은 지난해 5월 약수마을동산회(회장 이종혁)가 주민 공동명의의 땅 20여만평을 대학부지로 기증하기도 했으나 그렇다할 주민 편의시설이 없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던 곳이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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