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이 무인민원발급기 증명서 발급 확대에 이어 지난달 중순 시범운영에 들어간 화상과 문자채팅 등을 통한 PC민원상담실 운영을 이달부터 본격화 하기로 했다.

 3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매일 2시간동안 민원담당 필수요원 18명에게 민원상담실 운영 프로그램요령과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것.

 이에 따라 동구청은 우선 병무와 주민등록, 호적업무에 대한 상담에 이어 오는 4월부터는 지방세와 지적, 건축민원에 대해서도 상담실을 개최해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화상과 음성, 문자채팅으로 직접 상담할 수 있는 PC민원상담실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주민 참여기회 확대와 가정방문 상담효과 등을 거둘 수 있는 등 기존 공지위주의 구청행정에서 탈피, 민원행정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무인민원발급기의 증명서 발급도 확대·시행키로 하고 기존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에다 병적증명서 3종을 추가로 발급, 모두 11종의 증명서를 발급키로 하는 등 민원처리도 이제는 디지털시대로 변모하고 있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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