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울산광역시야구연합회(회장 안춘태)가 3일 2002년 제1회 정규리그 개막식을 갖고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생체협 울산야구연합회는 3일 오전 10시 제일중학교 운동장에서 17개 리그 참가팀의 선수와 임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연합회 리그인 만큼 매주말 경기를 거듭할 수록 다듬어진 팀워크로 좋은 경기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7개팀이 참가한 정규리그는 돌핀스·토네이도·킬러·피닉스·페닉스·삼성석유·맘모스·고려석유·더계위너스로 구성된 문수리그와 신세기·스톰·굿 프랜드·불개미·한화석유·항운노조·블랙파워·찰라로 구성된 태화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팀들은 제일중학교와 장생포해양공원야구장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경기를 갖게 되며 11월에 리그우승팀이 리그챔피온전을 갖고 연합회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이어 벌어진 첫날 문수리그 경기에서 돌핀스가 토네이도를 10대3으로 대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덕계위너스도 킬러에 12대11로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또 태회리그 경기에서는 스톰이 한화석유를 맞아 7대6으로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