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순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상담사
비전은 에너지를 집중시켜준다. 비전은 방향을 제시해준다. 비전은 잠재된 힘을 발휘하게 해준다. 비전은 전력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전속력 전진(full setam ahead)은 증기선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대형 선박이 최고의 에너지를 쏟아붓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에서 ‘전속력 전진’이라고 하면 뚜렷한 목적과 의욕을 가지고 자기가 하는 일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어떤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결단력 있게 헤쳐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소상공인들은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즉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삶의 지침으로 삼아야 할 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점포가 충분한 힘을 갖추려면, 대표자들은 직원의 희망과 꿈이 반영된 확고한 비전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십이란 어딘가로 이끌수 있는 힘이다. 점포 전체의 비전을 위해 매진하지 않는 리더십은 개인의 이익에만 치우치기 쉽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은 지금도 수많은 경쟁 점포들과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뛰어난 리더가 되지 못하는 많은 점주들에게는 점포의 목표가 될만한 뚜렷한 비전이 없다는 것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뚜렷한 목적이나 경영철학, 또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지니고 있는 경우는 상담대표자들 중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직원들을 어디로 이끌어야 겠다는 뚜렷한 생각이 없었다. 상담을 나눈 점포의 대표자들은 누구나 비전이 중요하다는데 동의는 한다. 그러나 이분들도 막상 비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수많은 조직과 영업매장에서 구호처럼 내세우는 비전은 직원들을 지겹게 만든다. 심한 경우에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직원들은 상사나 대표자보다 비전을 따른다.

지금 이순간에도 고객만족을 위한 많은 경영기법과 마케팅전략, 목표들이 존재하고 경영기법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제 소상공인들은 가치경영이라는 뚜렷한 비전을 만들고 대표자와 직원 고객들이 일치가 되어 집중된 에너지로 비전을 향해 전력을 다해 전진을 해야 한다.

박성순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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