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AP=연합뉴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최강 세크라멘토 킹스를제물로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는 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본지 웰스(20점)와 데일 데이비스(18점.14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힘입어 107-95로 이겼다.

 스코티 피펜도 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이로써 10연승을 거둔 포틀랜드는 올스타휴식기 이후 열린 12경기에서 11승을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부컨퍼런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새크라멘토는 2연패에 빠졌지만 42승17패로 여전히 NBA 최고 승률팀의 자리는지켰다.

 새크라멘토는 페야 스토야코비치(26점)와 크리스 웨버(24점)가 분전했지만 포틀랜드의 전방위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줄곧 5점 내외로 앞서가던 포틀랜드는 3쿼터 막판 피펜과 웰스가 연속으로 가로채기를 성공하고 이를 각각 3점슛과 덩크슛으로 연결, 83-69로 앞서 주도권을 틀어쥔 뒤 낙승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폴 피어스(28점)의 활약으로 4연승을 노리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0-94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의 간판 스타 앨런 아이버슨은 28점을 넣었지만 야투는 30개 중 단 8개만 성공하며 제 몫을 못했다.

 유타 재즈는 무려 28개의 실책을 남발한 덴버 너기츠를 100-82로 가볍게 눌렀고애틀랜타 호크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5-76으로 눌렀다.

 △ 5일 전적 유타 100-82 덴버 애틀랜타 95-76 멤피스 보스턴 100-94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107-95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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