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첸스트호바교향악단의 야스나고라 실내악단이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1주년 기념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 대표팀 참가 1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연주회로 부산, 대구에 이어 울산은 야스나고라 실내악단의 3번째 순회연주회 장소다.

 현 야스나고라 실내악단 지휘자 김영근씨가 지휘를 맡는다. 이번 연주회의 레퍼토리는 모짜르트 교향곡 201번과 피아노 콘체르토 414번.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영아씨가 피아노 협연을 한다.

 폴란드 첸스토호바교향악단은 폴란드 남부지방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특히 첸스토호바교향악단은 폴란드를 비롯, 불가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이태리, 스페인, 한국 등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연주회와 1991년 국제 모짜르트심포지엄에 참가하는 등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정통 유럽 실내악단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로 입장료는 일반 1만5천원, 학생 7천원이다. 051·622·3336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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