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울산시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북구 양정동 시위원회 사무실에서 1차 울산시위원회 대회를 열고 이향희(28)씨를 시위원장에 선임했다.

 사회당은 대선 이후 당의 체제에 대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지난 5월11일 당대회를 갖고 당헌·당규를 제정, 새출발을 다짐하고 이어 서울 부산 울산 등 각 시·도별로 당대회를 개최,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울산시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실시된 인터넷 투표와 당일 직접 투표를 취합해 시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단독 출마한 이향희씨를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권자 87명 중 30%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00%득표율로 당선됐다.

 시위원장에 당선된 이향희씨는 "사회당을 "당답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고민"이라며 "당의 체질 개선과 당의 후원인들이 당의 주인으로 바로 서는 것이 바로 당다운 실천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향희씨는 지난 2002년 울산 중구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해 7.9%의 득표를 했고 그 이후 지금까지 울산시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위원회를 이끌어왔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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