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가 6일 0시를 기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SK(주)와 S-oil 등 나머지 정유사들도 잇따라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칼텍스정유는 6일 0시부터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 가격을 현행 ℓ당 1천155원에서 20원 오른 1천175원으로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LG칼텍스정유는 최근 국제 원유가가 꾸준히 오른 데다 환율도 높아져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등유와 경유는 국제석유제품가격의 변동이 거의 없어 이번 인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주)와 S-oil 등 나머지 정유사들도 기름값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는 입장이어서 휘발유 값은 또 한차례 인상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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