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3일 오후 새정치국민회의 당사가 세들어 있던 여의도 한양빌딩 4층에 마련한 새 당사에서 대형 입간판을 세우는 제막식과 후원회를 가졌다.

 민노당은 권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공동 후원회장인 홍근수 목사와 문규현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후원회는 정현정 서대문갑 지구당위원장의 사회로 홍근수 후원회장 인사말, 권영길 대표의 환영사,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축사, 시립국악관현악단 축하 연주, 떡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권 대표는 이날 후원회에서 "범개혁신당은 새로운 보수정당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지난해 대선에서 100만표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내년 17대 총선에서 원내 진출에 성공할 것"을 약속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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