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4일 오후 인천시지부장, 7일 경남 도지부장 이·취임식 참석 등을 통해 전국 시·도지부 순방에 나서 울산 방문 일정에도 관심.

 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울산 방문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최병국 지부장과 최대표의 관계로 미루어 울산방문이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이번 전국 순회방문은 대표 취임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지만 대표 비서실측은 `당 개혁전국투어'로 명명하고 있어 최 대표가 당과 정치의 변화와 개혁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정갑윤(한나라·울산 중) 국회의원은 4일 울산 지역 기자들과 만나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법조타운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

 남구에서도 법조타운 존치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중구 유치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자 정 의원은 "남구는 법조타운이 아니더라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느냐"며 울산시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법조타운의 중구 유치에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

 또 정 의원은 "중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선지중화사업이 중요하다"면서 "점차적으로 국가 예산을 확보해 구 시가지의 전선을 지중화하면 구시가지의 모습이 확 바뀔 것이므로 전선지중화 사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

 ○"청와대 조직개편론이 미묘한 연쇄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말 조직 개편과 인적 정리 문제를 놓고 청와대 분위기가 뒤숭숭.

 이같은 분위기는 청와대내 386측근과 부산인맥간 갈등, 청와대와 민주당 신주류 핵심간 조직개편론을 두고 알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정작 당사자들은 "의도를 가진 노림수"로 간주, 불쾌한 표정.

 주로 거론된 인물은 문재인 민정, 유인태 정무수석과 이광재 국정상황실장 등 "참여정부"의 핵심실세들.

 문·유 수석은 "총선 출마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문희상 비서실장과 이광재 실장도 "전혀 아니다"고 극구 부정하며 오히려 "무슨 배후가 있는게 아니냐"고 의심. 정명숙 신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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