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최근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4K, 18K 등 금제품 31점을 주문·조사한 결과 10점(32%)이 중량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주부교실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1월10일까지 유명 인터넷쇼핑몰 13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목걸이, 귀걸이세트제품, 반지 등 31점을 주문한 뒤 금 함량 및 중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보증서상의 표기중량보다 실제중량이 모자라는 경우는 △허용오차보다 미달되는 경우 4점 △보석 포함 중량 미달인 경우 5점 △보석 무게를 제외하고 중량이 미달되는 경우 1점 등 모두 10점(현대쇼핑몰3점, 롯데닷컴2점, 인터파크2점, 한솔클럽2점, 프리첼1점)에 이르렀다.

 또 1점은 보증서상에 상품명, 함량, 중량 표시를 전혀 하지 않았고, 11개 제품의 보증서는 수기로 작성돼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주지 못했다.

 인터넷상의 중량표기와 보증서의 중량표기가 다른 제품도 5점에 이르렀으며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을 기재한 제품은 모두 16점으로 50%에 불과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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