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한주택공사와 호계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이 철도횡단도로 개설사업비 분담에 합의, 호계구획정리지구와 국도 7호선 신상안교를 잇는 평면교차로 개설이 당초 일정대로 개설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의 올해 당초예산에 사업비가 미반영되면서 오는 6월 완공이 불투명해 졌으나 전체 사업비 10억5천여만원 중 주공이 22%(2억2천700만원), 구획정리조합측이 78%(8억2천400만원)를 분담하기로 합의, 극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북구청이 평면교차로 개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철도청과 최근 최종합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울산시와 협의를 거쳐 총길이 121m, 너비 25m 규모로 개설할 예정이었다.

 대한주택공사는 현재 호계지구에 1천196가구분의 임대아파트를 신축중에 있으며 울산시가 기부채납 형식으로 사업비 떠넘기기를 시도해 상당한 마찰이 예상됐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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