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로 운전자 박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쳤으나 차량이 옆으로 기울면서 탱크 뚜껑이 열려 운반중이던 질산 200여ℓ가 유출돼 노면에 스며들었으나 다행히 대형 사고로는 번지지 않았다. .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대, 도로공사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질산이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조처하는 한편 흡착포 등으로 유출된 질산수거에 나섰다.
경찰은 운전중이던 박씨의 무릎이 차량 키박스에 부딪혀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운전대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차량은 전남 여천의 남해화학에서 질산 23톤을 싣고 온산공단내 한불화학으로 운반하던 중이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