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기업으로부터 주입식 교육이나 홍보를 통한 수동적인 윤리경영에서 과감히 탈피해 협력회사 스스로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깨끗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 상호 신뢰를 높이고 제고 및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7일부터 1차 주력 협력회사인 280여개사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경영 실천 방안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윤리경영 워크숍은 △모기업의 자재부문 경영방침 및 구매통합시스템 운영안내 △각 사업부 시황 및 구매계획 △공정거래위원회 서면조사 및 제조물 책임법 소개 △윤리경영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까지 1차 협력회사에 대한 워크숍이 끝나면 2천400여 전 협력회사에 대해서도 윤리경영 실천방안을 수립, 이를 강력히 실천토록 해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올 초 "가장 윤리적인 회사가 최고의 회사"라는 믿음으로 한차원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대중공업 윤리경영"을 제정, 실천해 오고 있다.
자재부문 총괄 김수경 전무는 이번 협력회사 윤리경영과 관련, "협력회사와의 자재구매 등 거래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정성과 투명성 보장으로 모든 협력회사가 크게 반기고 있다"며, "윤리경영이 곧 회사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