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전하동과 일산동 일대 주민들이 페인트 분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동구청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동구지역에 발생지를 알 수 없는 페인트 분진이 날아와 차량에 손상을 입히는 등 재산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최근 전하동과 일산동을 중심으로 동구지역에서 발생지를 알 수 없는 페인트 분진이 날아들어 주차된 차량에 손상을 입히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며 "동구청이 원인을 찾아내 피해보상과 함께 더 이상의 재산손실이 나지 않게 대책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동구청은 오염발생원에 대한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최소 5~6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를 밝혀내는데는 어려움이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