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헬기들이 11일 가자지구내 칸유니스시에 있는 팔레스타인 보안건물에 미사일을 발사, 팔레스타인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병원 소식통들이 말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또 경찰관과 민간인 등 17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2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후 2대의 무장 헬기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국가안보 건물에 3발의 로켓포를 발사, 이 건물과 주변 건물이 크게 파괴됐다.

 이들 헬기는 30여분이 지난 뒤 또다시 인근 난민수용소를 공격해 저녁기도를 끝내가던 사람들이 많이 희생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소식통은 이 지역에서 테러범들이 탐지됐다면서 그러나 로켓포가 보안건물 빌딩에 발사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관영 WAFA통신을 통해 낸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이 휴전을 존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침묵을 개탄했다. 가자시티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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