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의 휴대전화상 5개 부문을 휩쓸었다.
 26일(현지시각) MWC를 주관하는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합회가 시상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최고 스마트폰’, ‘최고 휴대전화 기업’, ‘최고 모바일 소비자가전’, ‘최고 모바일 장비’, ‘최고기술책임자(CTO) 선정 모바일 기술’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최고 스마트폰’과 ‘최고 휴대전화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최고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갤럭시S3가 갤럭시 노트2, 아이폰5, HTC 드로이드DNA, 노키아 루미아920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최고 모바일 소비자가전 부문에서는 갤럭시 카메라가 선정됐다.
 SK텔레콤은 페타솔루션 4G(4세대) LTE로 ‘최고 LTE 공헌상’을 받았다.
 페타(PETA) 솔루션이란 ▲명품 품질(Premium Quality) ▲탁월한 속도(Excellent Speed) ▲안정성(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 등 SK텔레콤의 망 운용기술 특징을 모은 것이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는 이동통신 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모바일 전문 분석가와 기자들로 구성한 ‘GSMA 어워드 선정 위원회’가 심사한다.
 KT는 GSMA 주관으로 진행하는 조인(Joyn) 이노베이션 챌린지의 특별상 수상이 결정됐다.
 조인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RCS(통합커뮤니케이션서비스) 조인의 핵심 기능이나 연계 서비스 개발에 이바지한 개발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KT는 특화 서비스인 그룹 통화와 화면 공유, 채팅 중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내세워 세계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특별상을 받게 됐다.
 LG전자의 옵티머스G는 미국과 프랑스의 IT전문지 위버기즈모도·탐스하드웨어가 각각 선정한 ‘MWC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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