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산책을 하는데 숲속에서 이상안 물체가 있어 가보니 권씨가 쓰러져 있었고, 권씨 옆에는 농약병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씨가 최근 사찰을 짓기 위해 은행에서 8천만원을 대출한 뒤 이를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고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40분께 울산시 남구 야음3동 주공아파트 김모씨(37)의 아들(3)이 안방에서 잠을 자다 숨진 것을 가족들이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