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간 8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뉴그랜저XG는 종전 모델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에 모던한 이미지를 접목, 스타일과 성능,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고급 세단.
프로젝션 헤드램프,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및 후드탑 마크, 폭넓은 공기 흡입구와 크롬 몰딩을 적용한 범퍼 등으로 주행안전성과 차체손상 최소화를 꾀했고 옆부분 몰딩 폭을 확대, 깨끗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줬다.
엔진은 시그마 3.0ℓV6(182마력), 델타 2.5ℓV6(172마력), 델타 2.0ℓ V6(137마력) 등 차급별로 최적화시켰으며 수동 겸용 4단 및 5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고 무릎충격 보호장치, 충격감지 도어 잠금해제 장치, 조수석 탑승자 유무와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감지해 에어백 전개 여부를 판단해주는 인텔리전트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갖췄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국내에서 30~40대 전문직 종사자와 회사 중견간부, 고소득 자영업자 등을 공략해 7만대, 해외에서는 북미·일본을 중심으로 3만대 등 총 10만대를 팔 예정이다.
R20, S20, R25, S25, S30 5개 모델이 있고 가격은 1천920만~3천200만원(R20모델은 자동변속기 장착시 155만원이 추가되며 나머지는 자동변속기 기본).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