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9명의 선거법 위반사건에 대한 2심 선고가 11일 동시에 이뤄진다.

 이들 대부분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상태여서 무더기 당선무효형이 예상돼 정치권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선고가 예정된 의원은 정인봉 의원을 포함, 남경필, 유성근, 안영근, 심재철, 김부겸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6명과 박용호, 이희규, 문희상 의원 등 민주당 3명이다.

 이들 중 민주당 박용호 의원이 1심에서 벌금 1천만원, 한나라당 정인봉 의원은 700만원이 각각 선고되는 등 한나라당 남의원과 안의원을 제외한 7명은 모두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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