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반대목소리가 높은 지역내 화상경마장 설치문제와 관련, "내년 하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으므로 시민, 각계각층과의 토론을 거쳐 시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시는 또 답보상태인 강동권종합개발계획의 핵심인 공업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 "산업자원부의 지역산업발전계획에서 공업역사박물관이 자동차박물관(북구 오토밸리 조성지역)으로 수정되고, 자동차박물관도 사업규모 축소와 예산 미확보로 사업계획이 재조정돼야 할 상황"이라고 밝혀 사실상 포기상태임을 내비쳤다.

 조기안 행정부시장은 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밀실행정이자 의회를 경시하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인 TV경마장 설치계획을 전면백지화하고, 공업역사박물관 건립계획은 불신과 행정력 낭비만 초래했다"는 강석구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