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MBC 19일 오후 10시55분) 미국에 사는 고교동창 태웅이 상면을 찾아오면서 이들 삼총사는 오랜만에 의기 투합한다. 짝사랑하는 혜영이 태웅을 마음에 들어하자 상면은 궁여지책으로 희경을 태웅에게 소개시켜주고 이를 안 국진이 상면에게 복수를 하면서 삼총사의 우정은 위기를 맞는다. 삼총사 곁에서 소외감을 느끼던 형진은 어릴적 삼총사였던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청춘시트콤〈딱 좋아〉(ubc 오후 6시40분) 승준은 황급하게 미국에서 귀국해 택시를 잡아탄다. 하지만 택시 바퀴가 펑크 나면서 승준은 발만 동동 구른다. 겨우 다른 택시를 타고 출발하지만 갑자기 임산부가 뛰어들어 택시를 세운다. 임산부는 애가 나온다고 힘을 주다가 승준을 잡아 흔든다. 승준은 겨우 택시에서 내려서 뛰다가 불량배들과 부딪힌다. 불량배들은 승준을 잡겠다며 쫓고, 결국 승준은 불량배들과 한판 대결이 벌인다. 승준은 우여곡절 끝에 오디션장에 도착하지만 기회를 놓친다.

(사진)여인천하(ubc 오후 9시55분) 윤비는 김안로와 윤임을 불러 앞으로 세자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 위해를 끼친다면 세자와 왕실의 안녕을 위해 두 사람을 쳐낼 것이라고 경고한다. 윤임과 김안로는 수모감에 머리를 조아린다. 김안로는 이번 치부책 사건으로 자신들을 조정에서 찍어낼 수 있었는데 어떤 이유로 구명해주었냐고 묻는다. 윤비는 사사로운 원한 때문에 이 나라 종사와 왕실, 조정을 위태롭게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경빈은 장씨에게 복성군이 보위에 오를 기회를 잡을 수 있겠냐고 묻는다.

(사진)인간극장〈거기 사람 있어요?〉(KBS1 오후 7시) 8개월전인 지난 3월 4일, 홍제동에서 일어났던 화재 사건. 그곳에서 9명의 소방관이 매몰되었고, 그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동료들을 좀 더 빨리 구조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죄책감으로 살아가고 있는 서부소방서의 소방대원들. 사고 이후 인생관이 바뀐 이성촌은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남은 날들을 후회 없이 살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고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던 진압대원 김득진은 그날의 사고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며 마음의 빚을 덜고자 한다. 동료들이 무엇보다 가슴아파 하는 것은 사고 당시 뇌를 다쳐 정신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승기 반장. 고통만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그의 인생을 보며 동료들은 고통과 허탈함을 느낀다.

여자는 왜(ubc 오후 9시20분) 하균은 한의원에 보약을 지으러 온 늙은 어머니와 아들의 따스한 모습을 보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린다. 퇴근한 하균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즐겨 해주시던 밀전병을 휘향에게 해달라고 조르고, 촌스럽게 웬 밀전병이냐며 타박하는 휘향과 다투게 된다. 이를 본 영애가 하균을 위해 시어머니에게 전수 받은 솜씨로 밀전병을 해준다. 그 맛에 감동하는 하균. 무생은 젊은 보희를 의식하여 몰래 헬스클럽을 다니지만 마음과 따로 노는 몸 때문에 고생한다. 우연히 헬스클럽에서 민우를 만난 무생. 민우에게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며, 민우가 어려워하는 침술을 개인 지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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