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화(ubc 오후 9시55분) 위기에 몰린 전회장과 하이사는 검찰에 불려가게 되고, 서연은 자신의 비밀서류를 빼돌려 모든 일을 꾸민 태하에게 또 한 번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검찰에 불려가 추궁을 받던 전회장은 결국 구속영장을 받게 되고, 더욱 위기에 빠진 전회장은 태하에게 모든 권한을 주며 회사와 자신을 꼭 살리라는 말을 한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미선은 태하의 배신 소식에 급히 퇴원하고, 태하는 이런 미선에게 뭔가 불안한 마음을 갖기 시작한다. 서연은 미선에게 이번 전회장의 구속이 태하가 꾸민 일이라고 말하고, 서연의 말에 당황한 미선은 태하와 엄마인 전회장과의 사이에서 갈등한다.

(사진)KBS 환경스페셜 〈삼간도는 바다를 꿈꾼다〉(KBS1 오후10시) 바다의 본성을 앗아간 만의 매립은 자연의 몰락이다. 국가경제부흥이라는 거창한 명목아래 시작된 광양만 개발에 따른 바다 매립사업. 설레는 마음으로 개발의 현장을 지켜봤던 광양만 사람들은 그러나 결코 개발이익의 수혜자일 수 없었다. 광양만 컨테이너 부두 준설토 투기장으로 매립될 운명의 섬, 삼간도. 정든 고향과 익숙한 삶의 기반을 버리고 떠나야만 하는 사람들은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바다, 그리고 너른 갯벌. 태어나 보고 배운 것이라곤 오직 바다뿐인 이들에겐 어떤 빛깔의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가을에 만난 남자(MBC 오후 9시55분) 윤섭은 수형, 은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수형을 꼼꼼히 관찰한다. 수형도 은재에 대한 윤섭의 호의를 궁금하게 여긴다. 은재와 수형의 장래에 관심을 보이던 윤섭은 결혼계획을 물어보는데, 당분간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수형의 말에 당황하고 은재 역시 의외의 답변에 언짢아 진다. 윤섭과 헤어진뒤 은재는 수형에게 왜 결혼할 생각이 없는지 물어본다. 수형은 이혼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은재를 사랑하고 은재와 결혼하고 싶지만 아직 두렵다고 솔직하게 얘기한다. 하지만 은재는 수형이 자신에게 확신이 없다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사진)잘난 걸 어떡해(KBS 2 오후 7시50분) 병규의 학창시절, 유일하게 병규의 인기를 넘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 임창정. 음주가무의 도사였던 창정이 세월이 흘러 이번엔 도를 닦는 도사가 되어 나타나고 인도행을 떠나기 전 잠시 들렀다는 창정, 그만 섹시하게 춤을 추던 승현에게 반해 버린다. 창정, 그가 인도로 떠난 후 2년. 그가 보내온 비디오 속에 모습은 과연? 배우를 꿈꾸는 여자, 유정(서유정). 드디어 오디션에서 배역을 따내는데 리얼한 키스씬을 위해 실습에 들어가고 남자들은 서로 상대역을 연습해주겠다며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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