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김선동)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합작투자를 원하는 정보통신, 석유화학, 건설자재, 의료기기 업종의 국내 유망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 투자사절단으로 오는 4일에서 9일까지 사우디에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사절단은 사우디의 외국인 투자정책, 지원제도, 절차 등 투자 및 기업환경을 조사하고 현지기업들과 합작 투자 및 기술이전 등에 대한 상담도 병행한다.

 사절단은 방문기간중 사우디의 외국인 투자 총괄기관인 종합투자청(GIA)과 공업부, 리야드공단, 사우디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고 기업인들과 실질적인 상담을 벌인다.

 S-Oil의 이번 사절단 파견은 김사장이 지난 98년11월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초대위원장에 선임된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양국 경제협력 차원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Oil은 지난 91년부터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사업을 수행한 것을 계기로 사우디와의 자원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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