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으로 폭넓은 경험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큰 욕심은 없어요. NG나 많이 안 냈으면 좋겠군요."
이 아나운서가 맡은 야간고등학교의 국어담당 김선생님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철진(류승범 분)이 고교시절 혼자서 짝사랑하던 인물로, 5회까지 출연한 뒤 결혼과 동시에 교단을 떠나는 것으로 설정됐다. 차분한 성격의 전형적인 선생님 스타일인 김선생을 철진은 "마리아"라고 부르며, 혼자 가슴앓이를 하지만 그녀는 철진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97년 SBS 공채로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입사 6개월만에 주말 〈8시뉴스〉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열린TV 시청자세상〉, 〈밀레니엄탐험 리얼 코리아〉,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아침〉 등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