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재 모두 12개 종목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씨름선수단이 종목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천186점을 획득해 다시 한 번 울산시선수단의 효자종목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같은 점수는 이날 현재 울산시선수단이 획득한 1만1천885점 가운데 거의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왠만한 종목을 몇개나 더해야 하는 높은 점수.

 이와 함께 고교와 대학, 일반부에 출전한 모두 21명의 선수가운데 2명중 1명은 메달을 획득해 전체획득 메달수만도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 등 총 11개에 달한다.

 더욱이 7개체급으로 이뤄진 대학과 일반부경기에서 13~14일 결승전에만 울산대와 울산동구청이 각각 4명이나 진출시켜 거의 결승매경기마다 울산선수들이 출전해 다른 시·도의 부러움을 독차지했다.

 13일 열린 대학부경기에서 종목종합우승을 목전에 둔 뒤 일반부 4강전에서 4명이 결승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경기와의 종합우승 다툼에 결정적 우위를 확보하자 대회내내 경기장을 지킨 김석원 협회장과 황성환 동구부구청장 등을 비롯해 울산선수단은 그제서야 안도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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