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네티즌들은 이번 월드컵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 1순위로 홍명보를 꼽았다.

 13일 포털사이트 업체 야후코리아와 JVC코리아가 네티즌 5만8천64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진행한 「태극전사 베스트 11」 투표 결과 국가대표 수비수 홍명보가 5만4천8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는 네티즌이 공격수, 미드필더 등 포지션별로 모두 11명을 골라팀을 만드는 중복투표 방식으로 실시됐는데 홍명보는 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의 92.2%가 국가대표 수비수로 점찍었다.

 또 「히딩크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급부상한 신인 수비수 송종국이 4만6천312표를 획득해 2위에 올랐으며 미드필더 이천수가 4만782표로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이 구성한 월드컵 국가대표 드림팀은 공격수로 황선홍, 설기현, 최용수가 선정됐고 미드필더는 이천수, 이영표, 고종수, 유상철이 뽑혔으며 수비수는 1위를 차지한 홍명보를 비롯해 송종국, 최성용, 김병지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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