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연합뉴스) 일본 법무성은 월드컵의 해를 맞아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도착순서대로 출국심사수속을 밟게 하는 한줄서기를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실시하기로 12일 결정했다.

 현재 나리타공항에서는 내.외국인에 상관없이 모든 출국자들이 심사부스마다 줄을 서도록 하고 있는데, 심사관의 심사속도나 시간이 걸리는 여행객 유무에 따라 대기시간이 달라지는 일이 잦아 입국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 입국관리국은 안내요원을 신규배치하는 등 빠른 시일내에 시험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나리타공항의 반응을 보고 간사이(關西)공항 등 다른 국제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