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성폭력 신고 수사 착수

울산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근무하는 지적장애여성 A씨가 같은 시설에서 근무하는 다른 장애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최근 경찰에 진술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이 진술에서 “함께 근무하던 다른 장애인 남성 2명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장애인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에 대한 추가적인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여성 1명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으며, 또 다른 피해여성 2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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