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8일부터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세균검사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균검사에는 초·중학교 54개교와 위탁급식업체 4개사 등 강남교육청 관할 학교급식 시설과 함께 고교와 특수학교 30개교 등 시교육청 관할 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보건환경원의 세균검사는 학교의 급식실은 물론 위탁급식업체의 조리실 등의 행주, 도마, 칼 등에 대해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의 존재 또는 기준치 초과여부를 집중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측은 "교육청 직원이 직접 검사품목을 채취해 검사의 신뢰도를 높여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깨끗한 환경에서 만든 음식을 학생들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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