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거초등학교 최익림 교장(사진)이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한새 스승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시상식은 26일 부산교대 대강당에서 1천여명의 재학생과 교수, 동창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최교장은 시상식 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교육자의 갈 길"이라는 주제로 교직생활의 현장경험과 시대가 요구하는 존경받고 인정받는 교사상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한새 스승상을 수상한 최교장은 40년간의 교직에 몸담으면서 열성어린 교육활동과 투명한 학교경영 등으로 울산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해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교장은 지난해 9월 남구 무거초등학교에 부임한 뒤 학교경영 전 부문을 공개하고 매월 소식지를 만들어 학교의 운영현황을 학부모들에게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또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스승의 날 등 행사시 학부모 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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