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김도훈(32.전북 현대)이 3년 연속 프로축구 연봉랭킹 1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는 스트라이커 김도훈과 지난해 연봉(3억3천500만원)보다 2천만원 많은 3억5천500만원(광고모델료 포함)에 2002시즌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김도훈은 3년연속 프로축구선수중 최고연봉을 세우며 자존심을 지켰다.

 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김도훈은 2000년 국내프로축구선수중에서는 처음으로 연봉 3억원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최고를 기록했다.

 김도훈은 승리수당과 출전수당 등을 합할 경우 실제 수령액은 4억원을 가볍게넘을 전망이다.

 전북 현대 이용훈 단장은 『스트라이커로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사기진작을위해 최고연봉 대우를 해 주기로 했다』며 『최고연봉에 맞게 최고의 활약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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