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2일 휴대폰을 빌려 준 선심을 이용, 함께 술을 마신뒤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씨(47·노동·마산시 회성동)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30분께 마산시 석전동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려는 김모씨(여·37·회사원·마산시 회성동)에게 접근, 휴대폰을 빌려주고 인근 주점에서 같이 술을 먹은뒤 만취된 김씨를 부축하는 척하다가 현금·수표 등 238만원이 든 핸드백을 절취한 혐의다. 마산=김영수기자 ky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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