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루동안 30㎜ 이상의 비가 내려 봄가뭄을 우려했던 농민들이 물대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울산기상대는 14일 오전 7시25분께부터 울산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 현재 23.5㎜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이날 밤 늦게까지 10~20㎜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따라 지난 8일 10시를 기해 울산전역에 발효됐던 건조주의보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15일 오전부터 차츰 개겠으나 동해남부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2~4m의 높은 파고가 예상되고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15일 울산지역 아침 최저 8℃, 낮 최고 18℃의 비교적 포근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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