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모저모

○…벨기에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의 핵심인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가 한국과의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에는 콩파니와 토마스 페르말런(아스널)이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주전 선수 가운데 최소한 4명이 한국전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빌모츠 감독은 한국을 얕잡아보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적극 부인했다.

○…일본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교도통신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25일 열린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1대4로 완패, 1무2패(승점 1)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자케로니 감독은 “전략, 전술을 내가 결정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2010년 일본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자케로니는 월드컵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수식어가 하나 더 늘어났다.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의 스티븐 케시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통산 세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메시를 “목성에서 온 사나이”라고 칭했다.

케시 감독은 이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배한 후 “메시는 정말 대단하고 축복받은 선수”라면서 “그를 막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에는 뛰어난 자질을 지닌 선수가 많지만 메시는 목성에서 온 사나이”라며 메시는 차원이 달랐다고 털어놨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