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두고 도로 정체나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차량용품 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블랙박스나 후방카메라 등 자동차 안전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후방카메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전후방 영상녹화가 가능한 2채널 블랙박스는 15%, 전후좌우 촬영용 4채널 블랙박스는 판매량이 7배(700%)나 늘었다.
 보험 사고 처리시 사고영상이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어 추석을 앞두고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옥션은 보고 있다.
 또 차량 사고나 고장시 사용하는 안전삼각대와 안전봉 판매도 95%, 차량용 소화기 판매는 80% 증가했다.
 하이패스 단말기 구매도 같은 기간 15% 신장했다.
 장거리 귀향길을 앞두고 차량 용품 판매도 늘고 있다. 타이어는 95%, 배터리는 20% 증가했다.
 김문기 옥션 자동차팀장은 “자동차용품은 차량에 따라 적용 가능한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호환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고, 직접 설치 및 교체할 경우 설치가 쉬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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